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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차전지 리사이클 산업

그래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아이에스동서(010780)

오늘의 한마디 :: 그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2차 전지 전구체의 원료를 공급하는 타운마이닝캄파니를 인수하다

한국경제 21.04.09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인선이엔티 확보

2020년 총 5,000억원으로 폐기물 소각업체인 코엔텍과 폐수 처리업체 새한환경 확보

그리고...

2021년 타운마이닝캄파니를 확보 하였다.

이번, 타운마이닝캄파니의 경우

사모펀드(PEF)인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지분 100%를 인수하였다.

거래금액은 385억원 가량이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수펀드의 60%를 출자한 최대출자자(LP)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를 토대로 아이에스동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이러한 투자건이 왜 공시가 되지 않았을까?

2.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는 누구인가?

3. 인수한 목적은 무엇일까?

4. 타운마이닝캄파니(이하, TMC)는 무엇을 하는 기업인가?

5. 나머지 40%의 투자자는 누구일까?

6. 향후 방향성은 어떻께 될까?

 


 

이러한 투자건이 왜 공시가 되지 않았을까?

코스닥 공시의무

::: 법규검색서비스 ::: (krx.co.kr)

 


코스닥 법규를 한번 살펴보자.

 

제2장 1절 6조 2목 5항에 근거하건데, 자산총액의 100분의 10이상의 취득되어야한다고 나와 있다.

제1편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의 신고등 <개정 2012.4.18>

제2장 공시의무

제1절 주요경영사항 신고 및 공시

제6조(공시신고 사항)

2. 해당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의 재무구조에 중대한 변경을 초래하는 다음 각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실 또는 결정이 있은 때

다. 해당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의 채권·채무에 관한 다음에 해당하는 사실 또는 결정이 있은 때

(5) 최근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의 100분의 10 이상의 유형자산(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취득 또는 처분[법상의 특정금전신탁 또는 사모집합투자기구(해당 법인이 자산운용에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에 한한다)에 의한 취득 또는 처분을 포함한다. 이하 이 목 (6)에서의 취득 또는 처분에서 같다]에 관한 결정이 있은 때

::: 법규검색서비스 ::: (krx.co.kr)


이번 지분투자를 살펴보건데,

아이에스동서는 아스테란인베스먼트를 통해 385억원을 투자하여 TMC의 지분 100%를 취득하였다.

아이에스동서 재무상태표. 출처 dart



최근 사업연도말 아이에스동서의 별도 자산총액은 약 3조1천억원에 달한다.

 

즉, 자산의 100분의 10인 약3,100억원을 투자해야 공시의무가 발생되는 것이다.

 

물론, 아스테란에 60% 자금을 댄 LP(최대투자자)로써 참여한 상황이기에 금액적인 차이는 더 발생할 수 있다.

결론은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에 의거한 의무공시 사항은 아닌 것이다.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 너는 누구냐?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2월 12일에 설립하였다.

주소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52길21, 4층(역삼동, 파라다이스벤처빌딩)

에 위치하고 있다.

사모투자법인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최근 패션∙주문제작업체인 마플코퍼레이션에 투자를 단행한 사모펀드이다.

펀드명 : 아스테란-솔론 투자조합1호, 아스테란–한빛 신기술 투자조합1호

마플코퍼레이션 WWW

 



타운마이닝캄파니(이하, TMC)는 무엇을 하는 기업인가?


TMC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비교적 소규모의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판단된다

 

TMC는 주로, 금속(니켈, 코발트)를 녹여 전구체 원료를 만드는 기업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원료이다.

국내 전구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제이에이치화학공업(엘앤에프, 새로닉스 자회사)

에코프로 GEM(에코프로 자회사)

옛GS이엠(지금은 엘지화학으로 넘어감)

등이 있다

 

TMC의 주요 생산품

설립한 1998년 이후, 업종 변화가 없었던바, 엄청난 내공을 지닌 기업으로 판단된다

TMC의 감사보고서에서 아주 재밌는 항목을 만났다.

2020년 감사보고서. dart

 

Huayou는 세계1위 코발트 정련기업이며,

지난 2019년 LG화학과 전구체 합작법인을 세웠다.

그리고, 2020년에는 포스코케미칼과 전구체 합작법인을 세웠다

즉,

TMC는 LG화학 포스코, Huayou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여기에 IS동서가 숟가락을 얹은 것이다.

다만 그 숟가락은 그냥 숟가락이 아니다.

코발트 원료 , 니켈 원료, 전구체 + 양극재 + 전지회사 + 전기차 폐배터리 를 망라하는 황금숟가락인 것이다

시너지는 가히 폭발적으로 예상된다.

이제 한번 의심하여 본다.

PEF의 나머지 40% 지분은 누구인가

LG화학?

Huayou?

포스코?

또다른 전구체 회사?(제이에이치화학공업? 에코프로GEM?)

참고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은 엘앤에프의 자회사이며, 구미와 가까운 김천에 위치해 있다.

에코프로GEM은 에코프로BM의 관계사이며, 가까운 포항에 위치하고 있다.



왜 하필 타운마이닝캄파니를 인수했을까?

지난해 우리는 GS건설이 경북 포항에 2차전지 리사이클 공장을 세운다는 기사를 보았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재활용 규제자유특구의 약 12만 m2(약 3만6000평) 규모의 부지에 2차전지의 재활용 및 관련 사업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차로 2022년 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에서 연간 4500톤의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유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어 2차 투자로 연간 1만여톤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고 전후방 산업으로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GS건설 측은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통해 사용된 2차전지에서 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 등 핵심 소재를 회수해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소재를 확보해 수입대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차세대 유망 사업으로 떠올랐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2050년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약 600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전기차 보급과 배터리 교체주기와 관련 조사에서도 2024년 연간 1만 대, 2031년 연간 10만 대, 2040년 연간 69만 대 등 2차 전지 배터리 발생량이 약 576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GS건설은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로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차 투자로 약 300여명 규모의 양질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투자 확대에 따라 고용이 증가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에도 사업영역 확보를 위해, 에네르마와 같은 업체를 M&A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도 M&A를 통해, 그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GS건설은 본질을 꽤뚫지 못하고 있다.(GS건설 주주님들께는 미안합니다.)

GS건설의 목표는 이차전지 재료비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의 원료를 리사이클링 하는 것이다

 

배터리를 리사이클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Ni(니켈), Co(코발트), Mn(망간), Li(리튬) 같은 metal이다

여기서 Mn은 값이 너무나 싸기 때문에 리사이클 할 필요가 없다

1차전지...니켈-수소-망간전지라고 모두 들어 봤을 것이다

시장에 널린게 망간이란 말이다

Li의 추출은 기술 장벽이 높다

리튬이온전지를 만드는 회사는 코인셀평가를 하는데,

여기에도 많은 리튬들이 사용된다

특히, 많은 폐리튬들이 bare 상태로 나온다

그러나,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

폭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산화리튬 상태의 경우는 주위의 열을 뺐기 때문에 작업자가 화상을 입기도 쉽다

그리고, 중요한점은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다~~~

GS건설은,

Nickel, Cobalt 를 보고 시장에 뛰어 들었건데, 어디서 원료를 구할까?

포항에는 포스크와 에코프로BM이 있다.

과연 포스크가? 에코프로가 ?

원료를 공급할까?

포스코나 에코프로가 공급을 하더라도, 폐양극활물질이 전부 일것이다.

GS 건설은 오히려 울산에 갔어야했다.

그리고, 현대차와 얘길 하는것이 맞았다

.......

어디서 원료를 구할 수 있을까?

GS건설은...

내가 다 걱정이 된다.


여기서 우리는 인선이엔티(06150)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인선이엔티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건설폐기물 처리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따른 폐차 사업 등의 확대 가능성이 유효

그렇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선이엔티는 아이에스 동서가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및 폐기물 최종 처분 사업

자동차 해체 및 파쇄, 재활용 사업

이 있다.

향후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됐다. 현재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폐차 매출이 전기차로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전기차 보급에 따라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 밸류체인이 형성되는 경우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회사는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배터리 보관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회수와 해체, 보관, 재활용 등 과정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R&D) 기반을 확충하고 있어 사업화 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가 그린 큰 그림이 그려진다.

인선이엔티를 통해 확보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로 부가가치 획득!



향후 방향성은 어떻께 될까?

이로써 아이에스동서가 하고자 하는

2차전지 배터리 Recycle 사업의 Supply Chain 이 확보되었다

이번에 지분을 인수한

TMC는 주로 LG화학과 삼성SDI에서 리사이클 양극재를 공급받아 전구체의 원료를 생산한다

아마도,

국내 제이에이치화학공업(엘앤에프), 에코프로GEM(에코프로비엠) 등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코발트 세계1위 정련회사인 Huayou가 최대주주였었다

이를 토대로, 기술력은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돈으로 떼우는 GS건설보다는 아이에스동서가 2차전지 리사이클 사업에서 앞서 나가리라 판단된다

GS는 2차전지 관련하여 뼈아픈 실패경험이 있다

GS가 영위하였던 전구체 사업은,

대정이엠에서 GS이엠으로, GS이엠에서 LG화학으로 정리되었다.

LIB, 양극재에 비해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 우리 한번 봅시다. 농활왔던 사람이이 떡 맛에 반해서, 떡을 만들어서 시장에 팔라하는데

어느 경우가 나을까요?

 

1. 수확잘 되는 논사고, 기술력 좋은 떡공장 사고, 떡을 만들어서 판다

2. 땅 골라서 논 만들고, 벼 키우고, 떡공장 만들어서, 기술자 뽑아서 떡을 만들어서 판다

답은 나와있다

시장은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지만,

이제 성장주인 2차전지에 몸을 내밀은

아이에스동서의 변신을 기대한다

아이에스동서.

성장하는 폐기물 및 2차전지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하여 본다

그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주식 사시라는 말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이 판단하시길요~